대전 유성구 외삼동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대규모 인명피해가 났다.
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 사고로 5명이 숨지고 2명이 전신 화상을 입는 중상을 당했다. 다른 작업자 1명은 사고 직후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폭발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세척공정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초 신고 접수 시각을 전후해 “쾅 하는 폭발음이 들렸다”, “검은 연기가 많이 난다” 등 동시간대 119 신고만 30여 건이 빗발쳤다.
소방 당국은 사고 직후인 오전 11시 17분쯤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화재 발생 50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초진을 마쳤다.
이후 화재 발생 약 2시간여 만인 오후 1시7분쯤 완진됐다.
당국은 정밀 수색을 통해 추가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는 과거에도 두 차례의 치명적인 폭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5월 폭발 사고로 현장에서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이어 이듬해인 2019년 2월에도 공장 내 추진체 이형공실에서 폭발 화재가 일어나 근로자 3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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