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내년도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게임 분야 632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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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직무대행[사진=방송 갈무리]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직무대행[사진=방송 갈무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2025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설명회’를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5년 중점 추진 방향 발표 ▲분야별 세부 사업계획 소개 ▲1:1 현장 상담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콘진원의 2025년 전체 예산은 국고와 기금 등을 포함해 총 6093억원이다. 지난해 예산 5913억원 대비 3.04% 증가했다. 정부 전체 예산 증감률인 2.5%보다 높은 수치다.

콘진원은 내년도 우수 콘텐츠 IP 개발과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장르·기능별 지원을 고루 강화할 계획이다.

장르별 예산은 ▲방송영상 980억원 ▲게임 632억원 ▲애니메이션 287억원 ▲음악 250억원 ▲만화·웹툰 210억원 ▲신기술융합 155억원 ▲캐릭터 83억원 ▲패션 78억원 ▲스토리 36억원 등이다.

만화·웹툰 분야 예산은 약 84억원 증액하고 글로벌 웹툰 IP 제작지원 등의 신규 사업을 편성했으며 애니메이션 분야 예산도 약 26억원 증액, 게임 분야 예산은 약 20억원 증액했다.

기능별 예산은 ▲연구개발(R&D) 1044억원 ▲수출지원 751억원 ▲지역콘텐츠 지원 510억원 ▲인재양성 334억원 ▲기업육성 214억원 ▲투융자 42억원 등이다.

수출지원 분야 예산은 약 149억원 증액을 통해 K-콘텐츠 거점 확대 및 콘텐츠 IP 수출 실적을 극대화하고 연구개발(R&D) 분야 예산도 약 60억원 증액, 지역콘텐츠 지원 분야 예산은 약 58억원 증액 등이 이뤄졌다.

게임 분야의 경우 게임기획, 게임제작(다년도), 게임제작(신성장), 게임유통(자율선택), 게임유통(수출활성화), 건전게임문화확산, 이스포츠활성화, 기능성 게임 콘텐츠,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운영, 게임인재원 운영, 게임국가기술자격검정 등 11개 세부 항목이 마련됐다.

게임기획은 인디게임 지원으로 56억5000만원이 책정됐다. 지원 대상의 경우 기존 창업 3년 미만에서 창업 3년 이상 7년 미만의 성장기업도 신설됐다.

게임제작(다년도)은 138억6200만원을 지원한다. 콘솔 분야 지원 확대로 최대 3년까지 지원되고 기획형 및 플랫폼 전환 지원, 전시 및 홍보 지원 등도 신설됐다.

게임제작(신성장)은 신기술, 모바일, 아케이드, 보드게임 등으로 97억5000만원이 책정됐다.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분야 지원규모가 확대되고 전년도 우수과제 대상 차년도 게임더하기 사업 선정평가 가점부여가 신설됐다.

게임유통(자율선택)은 125억7300만원이 마련돼 사업화 단계별로 지원이 이뤄진다 국내 중소게임사가 자율선택형 해외 직접진출을 위한 지원 항목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게임유통(수출활성화) 지원규모는 18억3500만원으로 내년에는 해외 시장을 핵심 게임마켓과 일반 게임마켓으로 구분해 지원하게 된다.

이외에 게임리터러시 및 문화교실 등의 건전게임문화확산 사업은 57억1000만원, 이스포츠활성화는 18억2000만원, 기능성 게임 콘텐츠 지원은 25억4800만원,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운영은 37억9400만원, 게임인재원 운영은 52억400만원, 게임국가기술자격검정은 2억7000만원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콘진원은 2024년 대표 성과와 2025년 기관 중점 추진 방향도 발표했다. ▲초장르 행사 최초 개최 ▲글로벌 성장을 주도하는 에이전트 역할 강화 ▲NEXT K를 만들 잠재 콘텐츠 발굴 계획 등이다. 지원체계 개선 및 확대를 중점으로 산업계 등 외부 이해관계자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최근 한국수출입은행의 조사결과 국가의 여러 주요 산업 중 콘텐츠산업만 유일하게 수출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아가 K-콘텐츠 수출 증가는 국가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25년에도 K-콘텐츠가 한국 경제의 성장엔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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