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2024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성과발표회’를 지난 21일 서울 홍릉 콘텐츠문화광장에서 개최했다.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창작자의 창작 역량 개발과 산업계 진출을 지원하는 콘텐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2012년부터 △영상/스토리 △게임 △음악 △공연 △웹툰 △애니메이션 등 장르별 플랫폼 기관을 선정하고, 콘텐츠 분야의 전문가들의 1:1 집중 멘토링과 수료생 대상의 후속 사업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부터 7개월여 기간 동안 15개의 플랫폼 기관과 협업해, 150명의 현장 전문가(멘토)를 통해 300여 명의 창의교육생(멘티)을 집중 멘토링했다. 또한 멘티의 창작 프로젝트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영상/스토리, 공연, 음악, 게임 등 플랫폼 기관과 협업해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창의교육생들의 성장 결실 축하하고자 국회, 문체부 등 한자리
성과발표회는 ‘CREATOR RUNWAY: FLEX YOUR VIBE’라는 슬로건 아래 멘티 프로젝트 소개부터 쇼케이스까지 진행됐다.특히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신동욱 의원, 조계원 의원, 용호성 문체부 제1차관,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 및 플랫폼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신동욱 의원과 조계원 의원은 “창의인재동반사업이 신진 창작자들 콘텐츠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제도 개선 등 노력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용호성 문체부 제1차관은 “앞으로도 젊은 창작자들이 창의적인 콘텐츠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수 작품 쇼케이스, 시상식 통해 사업 성과 및 비전 선보여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 김동식 멘티는 “창의인재교육생 출신인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처럼 오컬트 장르를 대표하는 작가로 성장해 가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콘진원장상을 수상한 송유선 멘티도 “창작 과정에서 어려운 순간마다 멘토님이 주신 조언과 한상진 감독님의 격려가 큰 힘이 되어 용기를 얻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같은 날 개최한 2024 콘텐츠 인사이트 창의융합 세션에서는 ‘미래를 여는 창작자들, 콘텐츠 진화의 시작’을 주제로 창의인재동반사업 수료생 출신 창작자가 특별 연사로 참여했다. △웹툰 ‘신석기녀’ 변재아 작가 △드라마 ‘가족X멜로’ 김영윤 작가 △영화 ‘파일럿’ 조유진 작가가 연단에 올라 본인들의 경험담을 공유하고,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제공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창의인재동반사업 성과발표회는 수료생의 열정과 창의력이 빛을 발한 자리이자,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라며 “우수한 창의인재들이 새로운 도전을 통해 K-콘텐츠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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