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난입에 선수와 설전까지...NBA 파이널에 등장한 민폐 관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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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난입에 선수와 설전까지...NBA 파이널에 등장한 민폐 관중들

입력 : 2026.06.05 05:25

NBA 파이널에서 일부 관중들의 선넘는 행위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간) NBA 사무국 대변인의 말을 인용, 전날 프로스트뱅크 센터에서 열린 파이널 1차전 도중 코트에 난입한 팬이 경찰에 체포됐으며 NBA 경기장 영구 출입 금지 조치됐다고 전했다.

사건은 지난 4일 열린 파이널 1차전 4쿼터 6분 28초를 남긴 상태에서 일어났다. 한손에 스마트폰을 든 팬이 코트에 난입, 샌안토니오 스퍼스 센터 빅터 웸밴야마와 사진 촬영을 시도하다 경호원들의 제지를 받고 끌려나갔다.

파이널 1차전 도중 웸밴야마를 당황하게 만든 사건이 벌어졌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파이널 1차전 도중 웸밴야마를 당황하게 만든 사건이 벌어졌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NBA 사무국은 “이 사건에 연관된 또 다른 사람도 영구 출입 금지 조치됐다”고 덧붙였다.

보기 드문 상황을 경험한 웸밴야마는 “이런 상황은 본적이 없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다. 코트 위로 박쥐가 날아다녔던 그때만큼 놀랐다”며 지난 2024년 1월 경기 도중 박쥐가 경기장에 들어왔을 때를 떠올렸다.

베어 카운티 지방 검찰청은 성명을 통해 코트에 난입한 팬이 미성년자임을 확인시켜줬지만, “사건에 대한 세부 사항을 언급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돼 있다”며 추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뉴욕 가드 제일렌 브런슨이 스캇 포스터 심판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Scott Wachter-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뉴욕 가드 제일렌 브런슨이 스캇 포스터 심판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Scott Wachter-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이날 일어난 사건은 이것만이 아니었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 뉴욕 닉스 가드 제일렌 브런슨이 코트사이드에 앉은 팬과 설전을 벌인 사건에 대해 NBA 사무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1차전 종료 29.4초를 남기고 OG 아누노비가 자유투 2구를 시도하던 도중 브런슨이 일부 관중을 향해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심판조장이었던 스캇 포스터와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ESPN은 브런슨이 경기가 끝난 뒤에도 이 사건에 대해 불만을 품은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 30득점을 기록하며 뉴욕의 105-95 승리를 이끈 브런슨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에 관련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솔트레이크시티(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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