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즈, 이차전지 폐수 재이용 기술 개발 착수…폐수 처리 기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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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이즈(121850)가 이차전지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재활용하고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코이즈는 이차전지 양극재 첨가소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활용한 재이용 및 유가금속 추출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이차전지 양극재용 나노금속 산화물(TiO₂·Al₂O₃ 등)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자체 처리하며 축적한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련 시장에 선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차전지 제조 공정에서는 세정, 냉각, 슬러리 제조, 응축수 처리 등 다양한 과정에서 폐수가 발생한다. 특히 리튬, 니켈, 코발트 등 금속 성분이 포함된 폐수는 재활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이즈는 나노금속 산화물 합성·정제 기술과 화학구조 설계 역량을 활용해 폐수 내 유가금속 회수와 처리수 재이용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나노금속 산화물은 하이니켈 양극재 표면을 코팅해 배터리 수명과 안전성을 높이는 핵심 소재다.

이차전지 폐수 처리 분야는 최근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리튬·니켈·코발트 등 용존 물질 회수와 처리수 재이용을 위한 염폐수 처리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코이즈는 오는 2028년까지 냉각수, 세정수, 응축수 등 이차전지 생산 전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대상으로 자원순환 공정을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향후에는 반도체 산업용 특수 폐수 처리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차전지 폐수는 다양한 유가자원을 포함하고 있어 단순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며 “나노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유가금속 회수와 수자원 재이용 기술을 확보해 관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이차전지 공정에서 축적한 기술을 반도체 특수 폐수 처리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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