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첫 8800선 돌파…매수 사이드카도 발동(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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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88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5% 넘게 급등하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됐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32초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이후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장중 사상 처음 8600선을 넘어선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된다. 이날 직전 거래일 거래량 최상위 코스피200 선물 종목 가격은 1417.90으로 기준가격 1350.00보다 67.90포인트 올랐다. 상승률은 5.02%다.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급격한 가격 변동이 현물시장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시장 안정 장치다. 발동 시 프로그램 매수 또는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이날 국내 증시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가 8800선을 넘어서는 등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지수선물도 동반 상승했고,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1시 3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97.86포인트(4.69%) 오른 8874.0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개장 이후 꾸준히 상승 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8874.16까지 치솟았다. 이는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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