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15% 오른 6,615.03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6,657.22까지 치솟으며 장중·종가 기준 최고치를 모두 경신했다. 기관이 1조1000억 원, 외국인이 8900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은 1조9700억 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바이오와 로봇이 강세를 보인 코스닥은 1.86% 상승한 1,226.18로 마감해 2000년 8월 4일 이후 25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총은 합산 6104조 원으로 집계됐다.
알파벳(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미국 빅테크 기업이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깜짝 성적표’가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AI 밸류체인(가치사슬)에 속한 반도체, 전력기기 등 주가가 크게 뛰었다. 삼성전자가 2.28% 오르며 22만4500원으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5.73% 올라 129만2000원에 마감해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달러 기준 시총이 약 6200억 달러(약 912조 원)에 달하며 엑손모빌(6189억 달러), 비자(5965억 달러)를 제치고 세계 시총 16위에 올랐다. HD현대일렉트릭(+4.65%), LS일렉트릭(+12.85), 효성중공업(10.95%) 등 전력기기 3사도 강세였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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