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사진=연합뉴스)8월 첫 주 증시는 반도체 대형주의 조정과 함께 코스닥 내 반도체 소부장도 쉬어가는 흐름을 보였다. 반면 반도체에 집중됐던 수급이 제약·바이오와 로봇 업종으로 이동하면서 코스닥은 강세를 이어갔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8.00포인트(5.12%) 내린 6257.4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17.59포인트(2.44%) 오른 737.3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지난 거래일 각각 30% 안팎 올랐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낙폭을 키웠다. SK하이닉스는 8.79% 떨어진 156만7000원, 삼성전자는 8.76% 내린 23만9500원에 마감했다.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두 종목에 집중됐다.
반면 코스닥은 로봇과 제약·바이오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탔다. 로봇주 코스모로보틱스가 21.30%, 에스피지가 14.90% 급등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가 5.42% 상승하는 등 제약·바이오주도 강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거래일 30% 안팎 급등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외국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되돌림 장세가 나타났다”며 “반도체에 집중됐던 수급이 제약·바이오와 로봇으로 이동하면서 코스닥은 강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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