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가 24일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소폭 하락하며 2630선에서 턱걸이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0%(-5.41포인트) 내린 2637.72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648.82까지 올랐으나 약보합세 우위 장세가 지속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373억원, 기관이 446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263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800원(-1.30%) 내린 6만900원에, SK하이닉스(000660) 3500원(-1.62%) 내린 2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종목으로는 상호관세에 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 유예 관측으로 자동차 관련주와 2차전지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91%), 현대차(005380)(+4.15%), 기아(000270)(+3.45%), 현대모비스(012330)(+4.88%) 등이 오르고 있고, KB금융(105560)(+0.86%), 신한지주(055550)(+1.88%) 등 은행지주도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NAVER(035420) 등은 1% 안팎 약세다.
한편 3조 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발표 이후 급락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최대주주의 자사주 매입 소식으로 7%대 급등 중이다.
업종별로는 자동차가 4% 가까이 오르고, 기타자본재, 건강관리장비·서비스 등이 2~3% 가량 오른다. 반대로 상사, 철강은 3%대 하락 중이고, 비철금속 디스플레이패널도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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