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 녹았는데 사라고?…증권사 “공포를 매수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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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보고서 등록 2026-10-16 오전 7:59:22 수정 2026-10-16 오전 8:05:08 가 가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가 인공지능(AI) 업황 우려와 미국 물가 부담에 7거래일 만에 21% 폭락하면서 시장의 악재보다 가격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0월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11월 초 미국 중간선거를 지나며 불확실성이 해소될 가능성이 큰 만큼 지금의 급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1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종가와 비교해 454.59포인트(p)(7.57%) 하락한 5554.22로 거래를 마쳤다.(사진=연합뉴스)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잠잠하던 AI 업황 우려가 복합적인 양상으로 다시 확산되고 있다”며 △오픈AI 매출 논란 △AI 관련 기업의 상장 기대감 약화 △AI 해킹 피해 확대에 따른 규제 가능성 △창신반도체 성장에 따른 경쟁 심화 △코어위브 주가 급락 등을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개별 악재는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봤다. 오픈AI의 9월 기준 연환산 매출이 약 500억달러로 보도되며 시장 기대치(700억달러)를 크게 밑돌았다는 우려에 대해 변 연구원은 “매출 인식 차이에서 오는 회계 처리 방식의 문제로, 단순히 실적 미스로 볼 필요는 적다”고 말했다. 코어위브도 2032년 만기 회사채 수익률이 15%까지 치솟았지만, 최근 미국 시중금리가 다소 내리고 15일(현지시간) 주가가 6% 반등하면서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업황 노이즈가 동시에 다수 등장하며 주가가 급락한 만큼 단기 우려는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전날 국내 증시 급락은 미국 9월 물가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오는 28일 FOMC 우려를 앞당겨 반영한 측면이 있다고 봤다. 변 연구원은 “9월 물가 상승은 연내 연준의 금리 인상을 거의 확실시해주는 계기가 됐다”며 “10월에 올리지 않으면 12월에 올릴 것이라는 점은 대부분 시장 참여자가 인지하고 있어, 전날 급락은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이미 상당 부분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10월 FOMC를 전후로 불확실성 해소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기술적 지표도 단기 저점에 다가섰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코스피의 20일·60일 이격도는 83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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