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11일 코스메카코리아(241710)에 대해 한국법인의 고성장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소 고객사 저변 확대와 연간 가이던스 재상향을 반영해 추정치를 상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1억원으로 39.3% 늘었으며 시장 컨센서스를 16% 웃돌았다.
실적 성장을 이끈 것은 한국법인이다. 한국법인 매출액은 17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5억원으로 77% 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특히 기존 고객사의 높은 성장세가 이어진 가운데 제품별 기초 화장품 비중이 95%까지 확대됐다. 색조 화장품 비중은 5% 수준이다. 기초 화장품의 높은 수익성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연결 영업이익률(OPM)은 14.2%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2.4%포인트 개선됐다. 다품종 소량 생산 구조에서도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미국법인 매출액은 5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지만 전분기보다는 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6.8%를 유지했다. 잉글우드랩의 경우 프리미엄 브랜드 물량과 일반의약품(OTC) 선케어 수주가 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37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올투자증권은 3분기 코스메카코리아의 매출액을 2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335억원으로 23%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법인과 미국법인 매출액은 각각 1779억원, 6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K인디 브랜드의 실적 성장률을 흡수해 실적으로 연결했고 제품 다변화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 14%대를 달성했다”며 “한국법인에서의 성장폭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1 week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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