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690선에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40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9포인트(0.21%) 상승한 694.6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69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오전 9시30분께 680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다시 매수세가 확대되며 690선으로 올라섰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외국인의 순매도에 반도체가 쉬어가는 가운데 개별 이슈에 따른 테마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345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도 72억원 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11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등은 2%대 상승 중이다. 기타서비스,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등은 1%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기계·장비, 비금속, 유통, 금속 등은 1% 넘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다. 제이앤티씨(204270)는 8%대 강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7% 넘게 뛰고 있다. 파마리서치(214450)는 6%, 클래시스(214150)는 5%대 각각 상승하고 있다. 파크시스템스(140860), 디어유(376300), 위메이드(112040) 등은 4%대 상승 중이다. 이와 달리 테크윙(089030)은 7%대 약세다. HPSP(403870), ISC(09534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은 6%대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