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미국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하락 출발하며 680선이 붕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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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5%(14.21포인트) 내린 679.55에 거래중이다.
수급별로 개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압박 중이다. 개인은 81억원, 기관은 7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83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속에 급락했다. 2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5.80포인트(1.69%) 주저앉은 4만1583.9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2.37포인트(1.97%) 떨어진 5580.94, 나스닥종합지수는 481.04포인트(2.70%) 급락한 1만7322.99에 장을 마쳤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관세 리스크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까지 더해지며 단기 지수 하락 및 업종별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전망”이라 내다봤다.
출판매체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 중이다. 금융이 3%대, 전기전자와 화학, 기계 장비, 제조, IT, 제약, 운송장비부품, 금속 등은 2%대 빠지고 있으며 나머지 업종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 중이다. 알테오젠(196170)이 강보합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은 4%대, HLB(028300)는 3%대, 에코프로는 6%대 하락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와 휴젤(145020)은 1%대 빠지는 중이다.
종목별로 엑시온그룹(069920), 신라섬유(001000)가 18%대 상승 중이며 형지글로벌(308100)이 16%대, 흥구석유(024060)가 15%대, KD(044180)가 13%대 상승중이다. 반면 이에이트(418620)는 15%대, 소프트센우(032685)는 12%대, 형지I&C(011080)와 크레버스(096240)는 9%대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