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신작 ‘프로야구 라이징’, 올해 실적 견인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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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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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의 신작 모바일 야구 게임 ‘프로야구 라이징’이 주목받고 있다. 증권가는 3월 출시 전망인 ‘프로야구 라이징’의 일본 흥행 여부가 올해 컴투스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

13일 대신증권은 컴투스에 대해 3월 ‘프로야구 라이징’의 출시 준비에 문제가 없고 신작 마케팅이 시작되면서 주가가 우상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5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했다.

대신증권 이지은 연구원은 “2025년부터 신작 출시 효과와 미디어 사업의 경영 효율화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기존 야구 매출의 추정치를 상향하면서 목표주가 역시 상향했다”라고 설명했다.

2024년 4분기 매출은 1775억원, 영업이익 14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3% 증가, 3% 감소한 추정치다. 게임 부문 별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분기 대비 각각 3%, 5% 증가한 1386억원, 72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를 비롯한 RPG류의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한 매출로 성수기 효과가 미미했고 4분기에 출시한 퍼블리싱 신작 2종인 ‘프로스트펑크’와 ‘스타시드’ 글로벌의 흥행 성과도 부진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야구 라인업은 4분기 MLB, KBO의 포스트 시즌이 진행되면서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올해 야구 게임 매출을 전년 대비 41% 증가한 2816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NPB 신작뿐 아니라 기존 KBO, MLB 라인업 또한 실제 프로야구의 인기 성장에 따라 트래픽,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라며 “컴투스의 야구라인업의 2024년, 2025년 매출을 기존대비 각각 4%, 11% 상향한 2003억원, 2,816억원으로 추정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야구 라이징’의 출시가 약 두 달 정도 남아 있어 앞으로 마케팅이 진행되면서 주가에 신작 모멘텀이 반영될 것”이라며 “최근 늦어진 마케팅 시점에 따른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추천하고 중소형주 톱픽 의견을 유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화투자증권도 최근 ‘프로야구 라이징’으로 영업이익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하기도 했다. 실적과 밸류에이션은 바닥을 확인해 신작 모멘텀에 의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연구원은 “야구 라인업 매출은 시즌 폐막에도 견조한 트래픽이 유지되며 높았던 전분기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며 “야구 라인업 매출이 연간 1900억원으로 추정되고 아직도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본에서의 야구 라인업 성과가 조금만 붙어도 실적과 멀티플의 상향은 즉각 나타날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현재 컴투스는 ‘프로야구 라이징’ 외에도 퍼블리싱 신작인 방치형 RPG ‘갓앤데몬’을 오는 15일 출시하고 또 다른 신작인 자체 개발 방치형 RPG ‘서머너즈워: 러쉬’의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주력작 ‘서머너즈워’ 역시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지표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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