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리 여왕’ 돌리 파튼 별세…트럼프, 美전역 조기 게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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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 시간) 미 테네시주 내슈빌의 돌리 파튼 사무실 앞에 고인의 음반과 추모 꽃다발이 놓여 있다. 미국 컨트리음악의 여왕 돌리 파튼이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026.08.26 내슈빌=AP/뉴시스 미국 컨트리 음악을 대표하는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 돌리 파튼이 별세했다. 향년 80세.25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파튼의 조카 브라이언 시버는 이날 소셜미디어 영상을 통해 그의 별세 소식을 알렸다. 파튼 측은 성명을 통해 “그가 최근 암으로 투병해 왔다”고 밝혔다.1946년 미국 테네시주에서 12남매 중 한 명으로 태어난 파튼은 가난한 어린 시절을 딛고 미국을 대표하는 컨트리 가수로 성장했다. 1973년 발표한 ‘졸린(Jolene)’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이듬해 손수 작사·작곡한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 등을 잇달아 히트시켰다. 이 노래는 휘트니 휴스턴이 1992년 영화 ‘보디가드’의 주제가로 리메이크해 더욱 널리 알려졌다. 미국 컨트리음악 여왕 돌리 파튼. AP=뉴시스 돌리 파튼. 내슈빌=AP/뉴시스 이밖에도 1980년 코미디 영화 ‘9 to 5’의 사운드 트랙, 케니 로저스와 함께 부른 ‘아일랜드 인 스트림(Island in the Stream)’ 등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평생 약 3000곡을 썼으며 음반 판매량은 1억 장을 넘겼다. 그래미상도 평생공로상을 포함해 11차례 수상했다.배우와 사업가, 자선사업가로도 활동했다. 테네시주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책을 보내는 ‘이매지네이션 라이브러리(Imagination Library)’를 설립했고, 코로나19 백신 연구에도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1996년 태어난 세계 최초의 체세포 복제 포유동물인 양 ‘돌리’의 이름 역시 파튼에게서 따왔다. 25일(현지 시간) 백악관 국기 게양대의 성조기가 이날 별세한 돌리 파튼을 추모해 조기로 게양돼 있다. 미국 컨트리음악의 여왕 돌리 파튼이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별세는 수많은 사람에게 큰 상실”이라며 이날 오후 6시부터 1주일 동안 미국 전역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2026.08.26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파튼의 별세 소식에 “최고의 컨트리 가수 중 한 명이자 그 이상이었다”며 애도했다. 또 다음 달 1일까지 일주일간 미국 전역에 조기를 게양하도록 지시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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