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우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팀장
첫 펫보험 시장 출사표
의료비 500만원까지
업계 최대한도 보장
“반려동물은 아파도 말을 못 합니다. 보통 사람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기에 보호자의 애틋함은 수술이 필요한 순간 정점에 달하죠. 그 간절한 마음을 ‘F(공감)’처럼 이해하고, 보장은 ‘T(이성)’처럼 꼼꼼하게 담았습니다.”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를 진행한 배준우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디지털스쿼드 팀장은 최근 이 회사가 출시한 ‘아기 댕냥이 전용 안심 펫보험’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카카오페이손보는 강아지, 고양이의 수술 당일 의료비 보장 한도를 업계 최대 수준인 500만원으로 설정하고, 연간 총한도는 4000만원까지 넓혔다. 기존 시장에 나온 펫보험의 최대한도는 300만원 수준이다.
이 상품은 강아지, 고양이 만 0~3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최대 20년 만기 구조다. 반려견배상책임, 무지개다리위로금, 응급실내원진료비 등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파격적 혜택을 선보인 카카오페이손보는 현재 가입률이 저조한 펫보험 시장의 ‘메기’가 되겠다는 각오다.
배 팀장은 “시장 조사 결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수술 한 번에 500만원 넘게 나왔는데 어떡하냐’는 글을 심심찮게 봤다”며 “이번 펫보험 보장 확대는 표준화된 수가 체계가 없어 진료비 편차가 큰 동물병원 시장에서 보호자들의 가입 수요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손보가 병원 청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강아지 수술 시 치료비가 최대 700만원대까지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한국신용정보원에 따르면 실제 발생비용 대비 부족한 펫보험의 금액 한도로 인해 2024년 기준 반려동물 양육 가구수는 591만가구에 달하지만, 펫보험 가입률은 2.1% 수준에 그치고 있다.
배 팀장은 이를 “채워질 공간이 많은 기회”라고 정의했다. 그는 “그동안 가입률이 낮았던 이유는 기존 시장이 월 3~5만 원대의 부담스러운 보험료 플랜으로만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이라며 “커피 몇 잔 값으로 대형 지출을 막는 ‘가성비’ 플랜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카카오페이손보는 보험료 부담을 대폭 낮췄다. 이 상품의 수술당일형과 수술입원형은 월 1만원 이하 수준으로 설계했다. 예를 들어 30세 보호자가 1세 말티즈를 대상으로 펫보험에 가입할 때 월 보험료는 7000원대 수준이다.
카카오, 카카오페이를 대부분 대한민국 국민이 사용한다는 점에서 플랫폼 통합에 의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카카오페이손보는 반려동물을 향한 보호자의 마음을 플랫폼 기업 특유의 기술력으로도 녹여냈다.
마치 온라인 전단지처럼 반려동물 분실 시 카카오톡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변 사용자에게 실종 정보를 알리는 ‘같이찾개’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배 팀장은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보호자에게 보험금을 주는 것보다, 아이를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본질적인 가치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 계열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용자 삶 전반을 아우르는 안전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업계 최대 한도 보장에 따른 손해율 문제에 대해선 그는 “동물병원 수가 표준화 등 과제는 남아 있지만, 정밀한 데이터 분석과 자기부담률 설정을 통해 손해율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전 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 플랫폼의 접근성을 기폭제 삼아 펫보험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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