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인사 책임론… 추가의혹 김승원도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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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대통령 회견 보며 사퇴 결심” 사퇴前 추가 의혹 탄원서 靑전달 金측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오류” 국힘 “자진 사퇴 아닌 도주” 비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사진)가 19일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음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돌연 사퇴했다. 김 의원은 “정부에 부담을 더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지만, 사퇴에 앞서 김 의원에 대한 추가 의혹이 담긴 탄원서가 청와대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자진 사퇴가 아닌 도주”라며 총공세에 나섰다. 김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대통령 기자회견을 보며 (사퇴) 결심을 굳혔다”면서 “민생을 살피고 개혁을 완수해야 할 정부에 작은 부담도 더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국정의 부담을 줄이고자 후보자가 결정한 것으로 이해한다”며 사의를 즉각 수용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기자회견에서 법무부 장관 임명 여부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의 사퇴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낙마한 장관급 후보자는 모두 5명이 됐다. 특히 전직 보좌진들이 김 의원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17일 청와대에 전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후폭풍은 더욱 커지고 있다. 탄원서에는 2024년 김 의원이 참석한 술자리에서 한 동석자가 성추행 피해를 호소했다는 내용과 추가 음주운전, 보좌진을 상대로 한 욕설과 폭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회계부정 의혹 등에 대한 주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탄원서를 청와대에 전달한 김 의원의 전직 보좌진은 통화에서 “김 의원 임명을 강행할 분위기여서 보좌진들이 청와대나 민주당 전체를 위해서 탄원서를 전달한 것”이라며 “해당 의혹들은 하나만 문제가 되더라도 완벽하게 (낙마로) 끝나는 거였다”고 말했다. 김 의원 측은 “탄원서 소문은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오류가 있다”고 반박했고, 청와대는 “인사와 관련한 사안은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김 의원 사퇴는 8·30 개각을 둘러싼 인사 책임론으로도 번지고 있다.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과 탄원서에 담긴 각종 의혹을 청와대 인사검증에서 사전에 걸러내지 못한 가운데 정치권 일각에서 김 의원 추천을 두고 ‘비선 개입론’을 제기한 것. 국민의힘은 김 의원이 장관 후보직 사퇴를 넘어 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총공세를 펼치고 나섰다. 장동혁 대표는 “말이 사퇴지, 사퇴당한 것”이라며 “장관의 시간은 끝났고, 수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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