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노쇼 사기’ 피의자 49명 부산서 전원 구속

4 weeks ago 15

‘캄보디아 노쇼 사기’ 피의자 49명 부산서 전원 구속

입력 : 2026.01.25 22:36

캄보디아 범죄조직의 범행에 가담했다가 국내로 강제 송환 후 압송된 한국인 피의자들이 지난 23일 오후 부산 동래경찰서에 도착해 호송차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캄보디아 범죄조직의 범행에 가담했다가 국내로 강제 송환 후 압송된 한국인 피의자들이 지난 23일 오후 부산 동래경찰서에 도착해 호송차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캄보디아에서 스캠(사기)과 인질강도 등에 가담한 혐의로 국내로 압송된 73명 중 부산에서 수사받는 피의자 49명 모두가 25일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지법은 이날 오후 2시께부터 7시간 가까이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주요 구속 사유는 ‘증거 인멸과 도망의 염려’다.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1명이 심문을 포기해 48명이 법정에 출석했다. 피의자 상당수가 혐의를 부인했으나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됐다고 판단했다.

현지 1개 범죄 조직에 속했던 이들은 지난해 10월을 전후로 관공서 공무원을 사칭하면서 “감사를 앞두고 있으니 특정 업체로부터 물품을 대리 구매해 달라”고 속여 돈을 챙기는 이른바 ‘노쇼 사기’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속했던 조직은 서로 역할을 나눠 한쪽은 공무원을 사칭하고 나머지는 물품 업체 관계자 역할을 하면서 범행을 벌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관련 피해자는 전국적으로 194명, 추정되는 피해액은 69억원이다.

경찰은 신속하게 수사를 마무리해 이달 중에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23일 캄보디아에서 스캠(사기), 인질 강도 등에 가담한 혐의로 한국인 73명을 전세기에 태워 국내로 강제 소환했다. 이 가운데 49명은 부산에서 조사를 받았다. 부산경찰청은 압송 다음 날 이들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핵심요약 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스캠과 인질 강도에 가담한 혐의로 국내로 압송된 73명 중 부산에서 수사받는 49명이 25일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지법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통해 이들의 범죄 혐의가 소명됐다고 판단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피해자는 전국적으로 194명이며, 추정되는 피해액은 6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회원전용
서비스 입니다.

기존 회원은 로그인 해주시고,
아직 가입을 안 하셨다면,
무료 회원가입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해주세요

무료 회원 가입 로그인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