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인스타그램에는 경북 경주시 투썸플레이스 매장 지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매장 지하에는 쥐돔 등 어종 수백마리를 사육하는 거대 수조가 설치돼 있었는데, 수조 안에는 백상아리 한 마리가 같이 사육되고 있었다.
국제 동물권 단체 PETA 등에 따르면 백상아리는 수조에서 사육이 부적합한 종으로 분류돼 있다. 실제로 주요 선진국 수족관들은 백상아리를 포획해 사육을 시도했지만 모두 얼마 못가 폐사했다. 2016년 일본 오키나와의 추라우미 수족관에서는 백상아리를 전시했지만 3일 만에 폐사했다.백상아리는 사이테스(CITES·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부속서 2등급에 해당하는 멸종위기종이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 지정종에는 포함되지 않아 국내에서의 포획·사육 관련 명확한 기준이 없는 상황이다.
백상아리가 전시된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백상아리 몸에 상처가 많이 나 있어 얼마 못 갈 것 같다”, “아쿠아리움들도 다 포기한 백상아리를 계속 전시해도 되는건가”, “바다에서 살아가야할 생물을 왜 데려온거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카페를 비판했다.카페 측은 비판이 일자 감포항 인근 활어직판장에서 판매 중인 백상아리를 임시 보호 차원에서 구매해 데려왔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상아리는 현재 바다에 방류된 것으로 전해졌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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