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전 대통령 국장 엄수…트럼프·바이든·오바마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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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카터 전 대통령 국장 엄수…트럼프·바이든·오바마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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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국장이 워싱턴DC의 국립대성당에서 치러져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전현직 대통령들이 참석했다.

장례식에서는 카터 전 대통령의 손자가 추도사를 했고, 정치적 경쟁자였던 제러드 포드 전 대통령의 아들이 그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발언했다.

카터 전 대통령의 유해는 조지아주로 돌아가 비공식 장례 후 가족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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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국립대성당서 국가장례식
전현직 대통령·정치인·대법관 등 참석
고향 플레인스 자택 근처 가족묘지 안장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립대성당에서 열린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에 전현직 대통령과 부통령이 앞줄에 착석해 있다. From L to R, front row, US President Joe Biden, First Lady Jill Biden, Vise President Kamala Harris and Second Gentleman Doug Emhoff attend the State Funeral Service for former US President Jimmy Carter at the Washington National Cathedral in Washington, DC, on January 9, 2025. (Photo by Mandel NGAN / AFP)  <Copyright (c) Yonhap News Agency prohibits its content from being redistributed or reprinted without consent, and forbids the content from being learned and used by artificial intelligence systems.>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립대성당에서 열린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에 전현직 대통령과 부통령이 앞줄에 착석해 있다. From L to R, front row, US President Joe Biden, First Lady Jill Biden, Vise President Kamala Harris and Second Gentleman Doug Emhoff attend the State Funeral Service for former US President Jimmy Carter at the Washington National Cathedral in Washington, DC, on January 9, 2025. (Photo by Mandel NGAN / AFP) <Copyright (c) Yonhap News Agency prohibits its content from being redistributed or reprinted without consent, and forbids the content from being learned and used by artificial intelligence systems.>

지난해 12월 29일 향년 100세로 별세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국장(國葬)이 9일(현지시각) 워싱턴DC의 국립대성당에서 치러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애도의 날로 지정한 이날 장례식에는 전현직 대통령이 참석했다.

이날 장례식에는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영부인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세컨 젠틀맨’ 더그 엠호프와 함께 앞자리에 앉았고, 뒤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착석했다.

트럼프 당선인 바로 옆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리했다. 두 사람이 장례식 시작 전에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장례식에는 미셸 오바마 여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립대성당에서 열린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Former President Barack Obama talks with President-elect Donald Trump as Melania Trump reads the funeral program before the state funeral for former President Jimmy Carter at Washington National Cathedral in Washington, Thursday, Jan. 9, 2025. (AP Photo/Jacquelyn Martin) <Copyright (c) Yonhap News Agency prohibits its content from being redistributed or reprinted without consent, and forbids the content from being learned and used by artificial intelligence systems.>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립대성당에서 열린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Former President Barack Obama talks with President-elect Donald Trump as Melania Trump reads the funeral program before the state funeral for former President Jimmy Carter at Washington National Cathedral in Washington, Thursday, Jan. 9, 2025. (AP Photo/Jacquelyn Martin) <Copyright (c) Yonhap News Agency prohibits its content from being redistributed or reprinted without consent, and forbids the content from being learned and used by artificial intelligence systems.>

이와 함께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로라 부시 여사가 같은 줄에 앉았다.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립대성당에서 열린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멜라니아 여사가 입장하고 있다. President-elect Donald Trump and First Lady Melania Trump arrive at the National Cathedral in Washington, D.C. for a procession before Carter?s funeral on Thursday, January 9, 2025. Haiyun Jiang/Pool via REUTERS  <Copyright (c) Yonhap News Agency prohibits its content from being redistributed or reprinted without consent, and forbids the content from being learned and used by artificial intelligence systems.>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립대성당에서 열린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멜라니아 여사가 입장하고 있다. President-elect Donald Trump and First Lady Melania Trump arrive at the National Cathedral in Washington, D.C. for a procession before Carter?s funeral on Thursday, January 9, 2025. Haiyun Jiang/Pool via REUTERS <Copyright (c) Yonhap News Agency prohibits its content from being redistributed or reprinted without consent, and forbids the content from being learned and used by artificial intelligence systems.>

이밖에 마이크 펜스·앨 고어·댄 퀘일 전 부통령과 영국 에드워드 왕자, 최근 사임을 발표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모습도 보였다. ‘서먹한’ 관계로 알려진 트럼프 당선인과 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또 부통령 당선인인 JD 밴스(오하이오)를 비롯해 버니 샌더스(버몬트)·잭 리드(로드아일랜드)·크리스 밴 홀란(메릴랜드) 등 정치인과 에이미 코니 배럿·엘레나 케이건·브렛 캐버노 등 연방 대법관들도 자리했다.

이날 장례식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카터 전 대통령의 손자인 조시 카터, 제러드 포드 전 대통령의 아들 스티븐 포드, 월터 몬데일 전 부통령의 아들 테드 몬데일, 백악관에서 카터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스튜어트 아이젠스타트가 추도사를 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립대성당에서 열린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 US President Joe Biden delivers the eulogy at the State Funeral Service for former US President Jimmy Carter at the Washington National Cathedral in Washington, DC, on January 9, 2025. (Photo by Mandel NGAN / AFP) <Copyright (c) Yonhap News Agency prohibits its content from being redistributed or reprinted without consent, and forbids the content from being learned and used by artificial intelligence systems.>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립대성당에서 열린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 US President Joe Biden delivers the eulogy at the State Funeral Service for former US President Jimmy Carter at the Washington National Cathedral in Washington, DC, on January 9, 2025. (Photo by Mandel NGAN / AFP) <Copyright (c) Yonhap News Agency prohibits its content from being redistributed or reprinted without consent, and forbids the content from being learned and used by artificial intelligence systems.>

이 가운데 포드 전 대통령의 아들인 스티븐 포드는 아버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추도사를 읽었다. 정치적 경쟁자였던 포드 전 대통령과 카터 전 대통령은 이후 서로의 장례식에서 추도사를 해주기로 약속할 정도로 가까운 관계가 됐다. 포드 전 대통령의 추도사는 본인이 별세하기 전에 작성해 아들에게 남겨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06년 포드 전 대통령 별세 당시에도 카터 전 대통령이 추도사를 맡았던 바 있다.

카터 전 대통령의 유해는 조지아주 플레인스로 귀환, 마리나타 침례교회에서 마지막 비공개 장례를 치른다. 이후 부인 로잘린 여사가 잠들어 있는 자택 근처의 가족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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