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주간 글로벌 매출 1위…안정적인 국내 서비스 ‘심혈’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액션 RPG ‘패스오브엑자일2’가 ‘스팀’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전역에서의 인기와 함께 전작의 국내 서비스 경험을 살려 국내에서도 초기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패스오브엑자일2’는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스팀’ 주간 최고 인기게임(판매수익순)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일 글로벌 얼리액세스를 시작 이후에는 하루 만에 ‘스팀’ 내 동시접속자 약 58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작에 이어 ‘패스오브엑자일2’의 국내 서비스를 맡은 카카오게임즈는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개발사와 시너지를 발휘해 흥행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게임 알리기와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조성에 공을 들이는 상황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PC와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해왔다. ▲프렌즈 IP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프린세스커넥트: 리다이브’ 등의 서브컬처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 등의 MMORPG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등의 PC 온라인 게임 등이다.
지난 2019년에는 글로벌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던 ‘패스오브엑자일’에 주목해 한국에 출시하며 현재까지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국내 이용자를 확보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작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패스오브엑자일2’는 ▲PC·콘솔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 ▲카카오 전용 서버 ▲카카오 PC방 혜택 ▲영상 가이드 제공 등 국내 맞춤형 서비스를 준비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패스오브엑자일2’의 방대한 콘텐츠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인게임 가이드 영상 4종을 공개하며 초보자들이 빠르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용자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유명 스트리머들 대상의 오픈런 이벤트도 진행해 이용자 유입과 가이드 제공 효과도 모색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이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만큼 국내에서도 인기가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는 눈치다. 현재도 ‘패스오브엑자일2’는 일간 최대 동시접속자 48만명 수준을 기록 중이다. 스팀 내 이용자 평가는 ‘매우 긍정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패치 내역도 공개했다. 일부는 즉시 적용하고 일부는 추후 패치를 통해 반영하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전투 도중 일반 몬스터 무리에 갇히는 경우 구르기(회피) 시 플레이어의 크기를 0단위로 설정해 작은 틈이 있을 경우 빠져나올 수 있도록 변경하기로 했다. 진행상황을 저장할 수 있는 체크 포인트를 추가로 배치하고 순간 이동 기능도 더하기로 했다.
여기에 아이템 획득률을 높이기 위한 희귀 몬스터 보상 상향과 주요 재화의 획득량 증가는 즉시 적용했다. 엔드게임 지도의 속성도 상향하고 일부 편의성도 개선한다.
카카오게임즈는 “‘패스오브엑자일2’는 ‘패스오브엑자일’과는 색다른 재미의 긴장감 넘치는 액션 RPG”라며 “전작을 서비스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이용자분들의 쾌적한 게임 이용을 지원하며 오래도록 우상향 되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