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작 ‘패스오브엑자일2’ 출사표…철저한 현지화·향상된 접근성 ‘자신감’

3 weeks ago 12

12월 7일 얼리액세스 ‘돌입’…총괄 디렉터 “한국 팬들 정말 즐겁게 즐길 것”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

카카오게임즈가 오는 12월 7일 신작 ‘패스오브엑자일2’의 얼리액세스(앞서해보기)를 시작한다. 전작보다 향상된 그래픽과 액션성에 대폭 개선된 편의성까지 더해져 기대를 모은다. 카카오게임즈는 성우 기용을 통한 음성 녹음, 이용자 접근성을 높일 빌드 사이트 개설 등 한국 이용자를 위한 차별화한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29일 카카오게임즈는 서울 성동구 보테가마지오에서 신작 ‘패스오브엑자일2’의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 서비스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패스오브엑자일’은 매우 의미가 깊은 타이틀로 카카오게임즈는 2019년부터 한국 서비스를 진행하며 한 단계 성숙한 라이브 서비스와 이용자 소통 경험을 쌓았다”라며 “국내외 시장에서 큰 기대를 받고있는 ‘패스오브엑자일2’를 그동안의 서비스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이용자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아낌없이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패스오브엑자일2’는 오는 12월 7일 얼리액세스(앞서해보기)를 앞둔 핵앤슬래시 액션 RPG다. 뉴질랜드 소재 게임 개발사 그라인딩기어게임즈가 지난 2013년 선보인 ‘패스오브엑자일’의 후속작이다. 전작은 10년 이상 서비스되며 44개의 신규 시즌을 출시해 현재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도 스팀 역대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경신하기도 했다.

‘패스오브엑자일2’는 전작 대비 대대적인 그래픽 품질의 향상과 함께 콘텐츠의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전작 대비 늘어난 12종의 기본 캐릭터와 36종의 전직 클래스를 제공하며 240개의 ‘스킬 젬’과 200개의 ‘보조 젬’, 1500여개의 패시브 스킬 트리, 이중 특화 기능, 6개의 막, 100여종의 보스, 6000여종의 몬스터, 700여종의 장비 기본 유형, 창과 석궁, 도리깨 등의 신규 장비, 총 100개 이상의 엔드게임 지도 등 대대적인 콘텐츠 보강이 이뤄졌다.

특히 각종 편의성 개선으로 전작의 강점인 깊이 있는 성장 구조를 이어나가면서도 신규 이용자가 게임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췄다. ‘W, A, S, D’ 키를 활용한 이동방식과 ‘회피’ 기능 등 액션성을 강조한 추가 조작법 도입도 눈길을 끈다.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본부장(좌), 그라인딩기어게임즈 조나단 로저스 총괄 디렉터(중)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본부장(좌), 그라인딩기어게임즈 조나단 로저스 총괄 디렉터(중)

그라인딩기어게임즈의 ‘패스오브엑자일2’ 조나단 로저스 총괄 디렉터는 “어떤 상황에서도 이용자가 제어를 잃지 않고 스킬 작동 중에도 방향을 전환하거나 회피를 통해 취소할 수 있으며 기존에 복잡했던 부분도 육성의 깊이를 놓치지 않으면서 신규 이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라며 “한국 팬들이 정말 즐겁게 즐길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PC와 콘솔(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 한국 이용자를 위해 별도 서버를 구축해 운영한다.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해 PC와 콘솔 이용자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얼리액세스 기반 카카오게임즈 PC방에서 무료 플레이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지화 작업과 초반 이용자 접근성을 높일 다양한 방안도 마련했다. 현지화 작업은 1편의 서비스 경험을 살려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는 수준으로 빠르게 번역해 제공할 예정이며 성우도 기용해 음성도 현지화한다.

또 코어 스트리머와 협업해 초보자와 숙련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한국 이용자들을 위한 빌드 가이드도 제작한다. 다나와, 벤큐 등과 제휴한 PC와 모니터 제공, 스트리머 육성 프로그램 운영, 한국 한정판 굿즈 제작 등도 예고했다.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사업본부장은 “1편 시절에는 성우를 기용하지 않았으나 한국 팬들이 잘 즐기기 위해서는 음성 녹음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번에는 적용한다”라며 “한국형 빌드 가이드도 제작해 손쉽게 상위 이용자들의 빌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얼리액세스의 경우 기존 1편에서 일정 이상의 금액을 구매했거나 2편의 얼리액세스 팩을 구매한 이용자라면 참여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카카오게임즈 PC방을 통해서도 즐길 수 있다. 얼리액세스는 7일 오전 5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50종의 보스, 약 25시간 분량의 캠페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