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작 ‘패스오브엑자일2’, 강화된 액션 조작과 개편된 성장 시스템 ‘눈길’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2월 7일 얼리액세스 예정인 신작 핵앤슬래시 액션 RPG ‘패스오브엑자일2’의 세부 내용을 27일 소개했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패스오브엑자일2’는 새로운 조작 요소를 더해 액션성을 강조하고 성장 시스템의 개편을 통해 초반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패스오브엑자일2’에 더해진 액션 조작 요소는 W, A, S, D 키를 이용한 키보드 이동과 회피 기술인 ‘구르기’다.

전작의 경우 마우스로만 이동 조작이 가능했으나 키보드의 W, A, S, D 키를 이용한 이동 옵션을 추가해 액션의 제약을 해소했다. 키보드 키로 이동하고 마우스로 적을 지정할 수 있어 이동과 공격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 필드 몬스터와 보스 몬스터의 패턴에 더 쉽게 대처할 수 있는 ‘구르기(회피)’ 기능을 추가했다. 전작과 달리 퀘스트 공략 중 캐릭터 사망 시 보스의 체력이 재생돼 회피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여기에 전작 대비 확대된 ▲몽크 ▲머서너리 ▲소서리스 등 총 12개의 기본 클래스와 36개의 전직 클래스를 선보여 다채로운 액션의 재미를 선보일 전망이다.

성장 시스템도 보다 편리하게 개선돼 초반 진입 장벽을 낮췄다. 장비에 일일이 ‘스킬 젬’을 장착해 사용했던 전작과 달리 별도로 구현된 스킬 메뉴에서 스킬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별도 구현된 스킬 메뉴에서는 각 스킬의 효과를 미리보기 영상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가장 효율적인 스킬 하나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스킬들은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던 전작과 달리 이용자가 전투 상황에 맞춰 전혀 다른 두 가지 전투 방식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이중 특화 기능을 도입했다.

다양한 빌드 구성의 매력을 느끼는 이용자를 고려하면서도 성장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용자를 위한 개선도 진행했다. 방대했던 전작의 패시브 스킬 트리에서 생명력 등 게임에 필수적인 요소를 제외해 육성의 간결함을 더했고 스킬 재분배에 필요했던 아이템을 삭제하고 골드로 통일했다.

지난 클로즈 베타 테스트와 ‘게임스컴 2024’, ‘도쿄 게임쇼 2024’ 등에서도 강화된 액션성과 개편된 성장 시스템에 대한 호응이 있었다. 특히 전작을 경험해 본 적 없는 이용자도 호평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액션슬래시 게임으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또 한 번 세계적인 핵앤슬래시 액션 RPG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