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카리 "美인플레 지속땐 금리인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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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카시카리 "美인플레 지속땐 금리인상 필요"

입력 : 2026.05.26 18:14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방한前 매경 단독인터뷰
"FOMC 위원 대다수의 생각"
시장 일각 인하 기대에 제동

사진설명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가 시장 일각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제동을 걸었다. 그는 미국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표결권을 가진 위원 12명 중 한 명이다.

카시카리 총재는 26일 매일경제와 단독으로 서면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FOMC의 많은 위원이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경우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최근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과 관세 부담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과 경기 불확실성이 동시에 커졌다고 진단했다. 기대인플레이션이 상승하거나 에너지·원자재 가격의 오름세가 상품·서비스 가격 전반으로 확산될 경우 금리 인상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다만 미국 경제를 '스태그플레이션(경제 침체 속 물가 상승)'으로 규정하기에는 이르다고 봤다. 현재 미국 실업률은 정상에 가깝고, 인플레이션도 목표치를 약 1%포인트 웃도는 수준이라는 이유에서다. 1970년대처럼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이 모두 두 자릿수에 가까운 상황이 아니라는 얘기다. 그러면서 카시카리 총재는 "다음 금리 변경은 인하일 수도, 인상일 수도 있다(could be either a cut or a hike)"고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했다.

그의 발언은 한미 양국의 중앙은행에서 리더십이 교체된 상황 속에 나온 것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케빈 워시 체제로 전환한 뒤 다음달 처음으로 FOMC 회의를 연다. 한국은행도 신현송 총재 취임 후 첫 번째 금융통화위원회를 이달 28일 개최한다.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을 구성하는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 중 하나다. 연준 내에서 물가 안정을 중시하는 '매파'로 분류되는 카시카리 총재는 금주 세미나 참석차 방한한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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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제어하며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미국 통화정책 결정 기구인 FOMC에서 필요한 경우 금리 인상 가능성도 언급하면서, 현재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 상태라고 보기는 이르다고 강조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최근 한국을 방문하며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한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했으며, 한국은행 총재와의 리더십 교체와 함께 중요한 회의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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