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도 손흥민-메시-즐라탄-베컴의 길을 걷나? 올해 여름 MLS행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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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유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올해 여름 팀과 계약이 만료된 뒤 유럽무대를 떠나 MLS로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AP뉴시스

멘유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올해 여름 팀과 계약이 만료된 뒤 유럽무대를 떠나 MLS로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카세미루(34·브라질)가 올해 여름 유럽무대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로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4일(한국시간) “카세미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올해 6월 계약이 만료된다. 맨유는 일찌감치 그의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카세미루의 기량이 건재하다고 판단했지만 30만 파운드(약 5억9000만 원)가 넘는 주급이 부담스러워 동행을 마감하기로 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카세미루는 2010년 상파울루(브라질)서 데뷔해 2012~2013시즌부터 포르투(포르투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유를 거치며 유럽무대 안착에 성공했다. 맨유에는 2022~2023시즌 레알 마드리드서 이적료 7000만 파운드(약 1365억 원)의 조건으로 합류했다. 그는 이번 시즌도 마이클 캐릭 감독의 신임 하에 EPL과 카라바오컵 등을 통틀어 25경기(5골 2도움)에 나섰다. 맨유와 동행을 마감한 뒤에도 EPL이나 다른 유럽리그서 유럽클럽대항전에 출전할만한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텔레그래프는 과거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손흥민 등 거물급 선수들이 MLS로 향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카세미루가 MLS행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최근 마이애미서 겨울 휴가를 보내는 등 그가 MLS의 라이프스타일에 매료됐다고 분석했다. MLS는 샐러리캡이 빡빡하지만, 그를 샐러리캡 규정서 제외되는 지정 선수로 영입할 구단이 적지 않다는 평가까지 덧붙였다.

텔레그래프는 “이번 시즌 훌륭한 폼을 보여주고 있는 카세미루 역시 과거 메시, 베컴, 이브라히모비치 등이 보여준 MLS행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캐릭 감독 역시 카세미루가 여전히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경기 이해도, 기술, 경험 등을 베테랑으로서 올바른 방향으로 활용하는 등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봤다”고 얘기했다.

축구통계전문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카세미루의 시장 가치는 800만 유로(약 137억 원)다. 계약기간이 약 반년 남은 30대 중반의 미드필더치곤 높은 편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떨어질 것이 자명하다. 현지 매체서도 지금이 카세미루와 맨유가 헤어질 시기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맨유는 이미 카세미루의 고별 영상까지 찍어둔 것으로 안다. 기동력이 떨어진 탓에 뉴캐슬의 산드로 토날리(이탈리아), 노팅엄 포레스트의 엘리엇 앤더슨(잉글랜드) 등이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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