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에서 크래프톤(259960)으로 주인이 바뀌는 게임 개발사 넵튠(217270)의 주가가 장 초반 15%대 급락하고 있다.
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넵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5.06% 내린 7390원에서 거래 중이다. 장중 17.24% 급락한 72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전날 카카오게임즈는 넵튠 주식 1838만7039주를 크래프톤에 매도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약 1650억원으로 1주당 8972원이다. 처분예정일은 오는 6월 30일, 처분목적은 ‘핵심사업에 역량 집중’이다.
넵튠은 정욱 전 NHN한게임 대표가 2012년 설립한 게임 개발사로, 대표작으로는 ‘무한의계단’·‘고양이 스낵바’ 등이 있다. 자회사로는 인기 온라인 게임 ‘이터널 리턴’ 개발사 님블뉴런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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