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 ‘늦깎이’ 시인 강안나, 7번째 시집 ‘톡톡!! 100샷’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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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 ‘늦깎이’ 시인 강안나, 7번째 시집 ‘톡톡!! 100샷’ 출간

입력 : 2026.05.19 15:26

노년의 일상 다룬 시 100편 담아

강안나 시인

강안나 시인

칠순에 가까운 나이에 늦깎이로 문단에 등장한 강안나 시인이 7번째 시집 ‘톡톡!! 100샷’으로 독자들과 만난다.

지난 8일 출간된 신작 시집은 노년의 일상에서 길어 올린 100여 편의 시로 구성됐다. 희(喜)·로(怒)·애(哀)·락(樂)의 4부 구성으로 짜여진 시집은 황혼의 깊이와 가벼움을 동시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키오스크 앞에서 당황하는 모습, 건망증, 부부간의 티격태격 등 노년의 풍경을 해학적으로 풀어냈다. ‘잔소리할 마누라 / 차 마실 친구 몇 명 / 지갑에 신용카드 하나면 / 복이 굴러온 게지’ (‘늘그막 로또’)처럼 행간에서 웃음이 터져 나오는 시들이 시집 곳곳에 발견된다. 비문증을 ‘쇠파리가 아니라서 / 한시름 놓았다’고 능청스럽게 받아넘기거나, 반백 년 결혼생활을 ‘마누라는 내가 도망갈까 봐 / 뒤쫓아다녔대’로 희화화하기도 한다.

강 시인은 고 박경리 선생이 다닌 진주여고 38회 동문(1967년 졸업)으로, 칠순에 가까운 나이로 등단해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강안나 시인의 신작 시집 ‘톡톡!! 100샷’.

강안나 시인의 신작 시집 ‘톡톡!! 100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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