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친환경 에너지 전환으로 수소산업이 핵심 성장 분야로 떠오르면서 수소경제 테마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26일 전일 기준 ‘RISE 수소경제테마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과 6개월 수익률은 각각 32.37%, 15.68%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각국의 친환경 정책 강화와 더불어 수소 관련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RISE 수소경제테마 ETF는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 밸류체인의 핵심 국내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수소의 생산과 저장, 유통, 발전설비, 수소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
주요 구성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97%), 현대모비스(012330)(13.11%), POSCO홀딩스(005490)(13.00%), 두산에너빌리티(034020)(12.88%), 현대차(005380)(11.68%) 등이다.
이들 기업은 수소경제와 더불어 방위산업, 원전, 친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전 세계 수소경제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핵심 기업을 선별해 집중 투자하는 ‘RISE 글로벌수소경제 ETF’도 갖추고 있다.
이수진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실장은 “’RISE 수소경제테마 ETF’는 수소경제뿐만 아니라 방위산업과 원전, 친환경에너지 등 교차 테마에서 주도적인 기업들로 구성해 장기 성장성이 돋보이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수소 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테마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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