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이건태, 鄭 향해 “이재명 정부 의심하나…실망 넘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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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2차특검 추천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정청래 대표에게 특검 논란에 대한 감찰을, 이성윤 최고위원에게는 사퇴를 요구했다.2026.02.08 뉴시스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2차특검 추천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정청래 대표에게 특검 논란에 대한 감찰을, 이성윤 최고위원에게는 사퇴를 요구했다.2026.02.08 뉴시스
친명계인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청래 전 대표를 향해 “실망을 넘어 충격이다”라고 평했다.

이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김민석) 총리가 정부의 공식 입장으로 ‘보완수사권 전면폐지’를 발표했다”며 “그런데도 정청래 전 대표는 ‘혹시 시간끌기 작전인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한다. 실망을 넘어 충격이다”라고 했다.

이 의원은 “여당 대표였던 사람이 정부의 공식입장에 대해 ‘시간끌기’를 운운하다니”라며 “이재명 정부를 의심하는 발언과 다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법사위원장 시절의 정청래가 그립다”고 했다.

이날 정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안으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가 국회로 왔으면 제일 좋았을 것”이라며 “(정부가) 국회로 (공을) 떠넘겼으니 이제 ‘그럼 지금 당장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법안을 마련) 하자’에 대한 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그러면서 보완수사권 폐지를 담은 검찰개혁 정부안을 별도로 제출하지 않겠다는 김 총리를 겨냥한 듯 “혹시 시간끌기 작전인지 살펴봐야 한다. 나의 답은 ‘지금 당장, 제헌절 전에 끝내자’(라는 것)”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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