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내 당기순이익 5000억원·전국 점포망 구축”
“수도권 성장·지역 환원·지역화폐 생태계 조성”
“2028년 순이익 5000억원·PBR 1배 도전”
“가장 지역적인 시중은행의 새 역사를 쓰겠습니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지난 14일 취임 100일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각오를 밝혔다. 강 행장은 2028년까지 당기순이익 5000억원을 달성하고, 디지털 생태계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취임 후 100일 동안의 강 행장의 행보는 ‘현장’에 초점이 맞췄다. 그는 “취임 첫날부터 본점이 아닌 영업점으로 출근하는 방식으로 현장 경영을 시작했다”며 “아침이면 양손 가득 커피를 들고 직원들을 찾아갔고 저녁이면 현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하루를 마쳤다”고 했다. 지난 100일간 강 행장이 전국 현장을 누비며 이동한 거리는 총 1만6548km에 달한다. 그는 “지구 반 바퀴를 돌 만큼 다녔다”며 “임기가 끝날 때는 지구 한 바퀴를 채우겠다”고 말했다.
강 행장은 올해 안에 전국 모든 지역에 점포망을 완성해 시중 은행의 면모도 갖추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은행의 가치는 결국 자본과 이익”이라며 “올해는 iM뱅크 설립 이래 한 번도 넘지 못했던 당기순이익 4000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8년까지 당기순이익 5000억원 시대를 열겠다”며 “ 주가순자산비율(PBR)은 현재 0.5배 수준에서 1배 수준으로 수렴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는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 시장과 주주의 신뢰를 높이겠다는 의지다.
강 행장은 토큰과 지역화폐를 활용한 지역 생태계 구축 방안도 내놨다. 그는 “지역화폐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운용해 지역 자금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iM뱅크를 중심에 두고 지역민, 소상공인, 지자체, 은행이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그는 “시중은행으로서 수도권에서 성장을 이뤄 이를 지역에 환원하고 이 환원이 다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 은행의 재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대구·경북 행정통합 이후 금고 유치 경쟁에서도 지역 금융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행정기관 통합 시 공공 자금 규모가 크게 확대되는 만큼 대응 전략을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강 행장은 “금고는 단순한 자금이 아니라 지역 경제 흐름을 좌우하는 기반”이라며 “공공 자금이 지역 기업과 인재를 키우는 데 쓰이도록 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은행 전략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강 행장은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이 행복하고, 고객이 행복해야 은행이 성장한다”며 “실행력이 필요한 자리에는 은행장이 팀원으로 직접 들어가 의사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강 행장은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삼성이 대구에서 시작해 글로벌 기업이 된 것처럼 iM뱅크도 DBS나 산탄데르처럼 세계가 주목하는, 가장 지역적인 시중은행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행장은 1997년 iM뱅크(당시 대구은행)에 입행한 후 그룹미래기획총괄, 경영실장, 이사회 사무국장, ESG전략경영연구소장 등을 역임한 후 지난해 12월 31일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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