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군부대 곳곳서 집단 식중독 증세…100여명 증상 호소

1 day ago 4

군인 관련 이미지. 이 기사와 직접적 연관 없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군인 관련 이미지. 이 기사와 직접적 연관 없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충북 지역의 여러 군부대에서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3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보은군 장안면의 한 육군부대에서 장병 3명이 설사 등 증세를 보인 것을 시작으로 청주, 괴산, 증평 등 여러 군부대에서 유사한 증상이 보고됐다.

현재까지 증상을 호소한 장병은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전날 해당 부대들에 보급된 급식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원인을 추적 중이다.

도내에는 공군을 비롯해 대규모 군부대가 다수 위치해 있어 식중독 의심 환자가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도 관계자는 “일선 시군 보건소가 부대와 접촉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군부대 특성상 정보 접근이 제한돼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