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전경충남이 반도체·자동차 등 도내 주력 산업 현장에 근무하는 청년 장기근속과 지역 정착을 이끌기 위해 자산 형성과 주거비 지원에 나선다.
도는 '주력 산업 기업 청년 재직자 대상 적금(충남 청년 정착 플러스 통장) 및 주거 지원 사업'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으로의 인력 유출 방지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도내 주력 산업 생태계 내 우수 인력 안정적 유지 등을 위해 마련했다.
우선 충남 청년 정착 플러스 통장 지원은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도내 주력 산업 관련 중소·중견기업에 25개월 이상 60개월 이하 재직 중인 19~39세 청년 18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 대상 청년이 24개월간 매달 10만원씩 240만 원을 저축하면 도가 같은 금액과 20만원의 축하금을 더해 만기 시 500만원을 마련할 수 있다.
올해에는 수혜 대상을 넓히기 위해 가구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180% 이하(1인 가구 기준 월 431만 6000원)로 대폭 완화했다.
또한, 주거 지원은 주력 산업 기업 신규 입사 청년 450명에게 월 30만원씩 6개월간, 총 180만원의 월세를 지원해 초기 정착을 돕는다.
지원 대상은 가구 소득 기준 140% 이하(1인 가구 기준 월 358만 9933원) 무주택 청년이다.
사업 참여 신청은 다음 달 8일~26일 사이에 충남 청년 정착 플러스 통장 지원은 충남경제진흥원 통합지원시스템에서, 주거 지원은 충남산학융합원 홈페이지에서 각각 진행하면 된다.
도는 사업 참여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8월 초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적금과 월세 지원금은 9월부터 지급한다.
도는 이와 함께 청년 대상으로 '고용 환경 개선 사업'도 충남북부상공회의소를 통해 추진한다. 이 사업은 주력 산업 관련 20개 기업을 선정해 노후 현장 개선과 안전시설 보강 등에 기업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밖에 석탄화력발전소 협력사 재직자 300명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등 직무 전환 전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목돈 마련과 주거 지원을 아우르는 이번 패키지 지원이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생태계의 고용 안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도내 핵심 주력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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