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바르셀로나 집안싸움! 야말 vs 하피냐 불화설 터졌다 "경쟁자 니코 이적설 때문... 배신감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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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냐(왼쪽)와 라민 야말. /AFPBBNews=뉴스1

바르셀로나의 '날개 라인' 라민 야말(18)과 하피냐(29)의 불화설이 퍼졌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2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는 야말과 하피냐의 관계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둘은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좋은 호흡을 자랑했다. 야말과 하피냐는 각각 오른쪽과 왼쪽 윙어로 라리가 최강 날개 라인으로 맹활약했다. 야말은 공식전 18골 21도움을 올렸고, 하피냐는 34골22도움을 기록했다. 둘이 합작한 공격포인트가 무려 95개에 이른다.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스페인 슈퍼컵에서 우승하며 자국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둘의 좋았던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된 이유는 빌바오의 공격수 니코 윌리엄스의 합류 여부 때문이다. 매체는 "야말의 절친 윌리엄스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로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이적이 이뤄질 경우 하피냐의 입지에 위협이 생길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높은 수준 선수들의 포지션 경쟁은 팀에게 이득이지만 하피냐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무엇보다 야말은 스페인 대표팀 동료 윌리엄스와 긴밀한 관계로 친분이 크다. 야말은 윌리엄스의 이적을 공개적으로 환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하피냐는 배신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영국 '포포투'가 세계 최고 윙어 1~10위를 선정했는데 라민 야말이 라이트윙 부문 1위, 하피냐가 레프트윙 1위에 오르며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 좌우측 윙어를 모두 보유한 팀이 됐다.

하피냐(왼쪽)와 라민 야말.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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