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공명, 알코올 의존도 이 정도라니…(금주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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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GE 검사로 밝혀진
캐릭터별 금주 시그널

  • 등록 2025-05-05 오후 5:37:55

    수정 2025-05-05 오후 5:37:55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금주를 부탁해’가 첫 방송을 앞두고 최수영, 공명, 조윤희, 강형석의 각양각색 알코올 의존도 검사 결과를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오는 12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인생 첫 금주에 도전하게 되는 맨정신 사수 로맨스 드라마.

이들이 실시한 알코올 의존도 간이선별 검사지(CAGE)는 총 네 가지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술을 끊어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지’, ‘술을 마시는 걸 비난하는 사람이 귀찮은지’, ‘음주 후 죄책감이나 기분이 나빠질 때가 있는지’, ‘해장술 없이는 다음 날이 힘든지’ 등 일상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질문들로 네 캐릭터가 각 문항에 어떤 답을 했을지 그 결과를 함께 살펴봤다.

(사진=tvN ‘금주를 부탁해’)

한금주(최수영 분)-서의준(공명 분), 알코올 의존증 확정 vs 완치

애주가를 자처하던 한금주는 검사 결과 모든 항목에 YES라고 답하며 빼도 박도 못할 알코올 의존 확정 판정을 받고 충격에 빠진다. “술은 좋아하지만 내 할 일은 다 해왔다”는 항변도 잠시 그마저도 의존의 신호일 수 있다는 설명에 망연자실한다. 지금처럼 계속 마시다간 건강은 물론 알코올성 치매까지 이를 수 있다는 경고에 결국 생애 첫 금주를 결심하게 된다.

반면 서의준은 모든 항목에 NO라고 답하며 알코올 의존 완치 판정을 받는다. 결과지를 받아든 서의준은 “인생은 살아온 것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이라는 말, 아세요?”라며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진다. 술이 결국 인생을 망가뜨릴 수 있다고 단언하는 그의 말엔 회복을 넘어선 단단한 확신이 담겨 있다. 진심 어린 경고를 전하는 태도에서는 맨정신을 지켜내려는 신념이 엿보여 감춰진 사연에 관심이 모인다.

한현주(조윤희 분)-봉선욱(강형석 분), 알코올 의존증 확정 vs 모태 맨정신

한금주의 언니 한현주는 해장술 질문만 제외하고 3개의 항목에 YES라고 답하며 알코올 의존 확정 진단을 받는다. 결과지를 담담히 받아든 그녀는 술이 쌍둥이 독박 육아를 버텨내기 위한 생명수였다며 지난 시간을 함께한 유일한 동반자였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아이들을 생각해 이제는 술과 거리를 두고 살아보겠다며 작은 변화를 예고한다.

보천 태권도장 관장 봉선욱은 모든 항목에 거침없이 NO를 체크하며 맨정신을 지켜온 건강한 면모를 드러낸다. 자신보다 한현주의 결과에 더 큰 관심을 보인 그는 한현주가 술 대신 자신에게 의존하게 만들겠다는 당돌한 포부로 웃음을 자아낸다. 순수하면서도 진심 어린 고백은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관계에 기대를 더하게 만든다.

이처럼 ‘금주를 부탁해’는 각기 다른 시선에서 금주를 바라보는 네 인물의 맨정신 상태를 CAGE 검사라는 색다른 방식으로 공개해 흥미를 돋우고 있다. 검사 결과 못지않게 저마다 다른 리액션도 이어져 이들이 펼쳐갈 금주 도전기가 더욱 궁금해진다.

색다른 맨정신 리액션으로 호기심을 끌어올리고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는 오는 12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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