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27)이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1군 등판 무대에서 강렬한 구위와 함께 한층 노련해진 수 싸움을 선보였다. 최고 157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뿌리면서도 변화구 비중을 60% 이상으로 가져가는 파격적인 운영을 택하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안우진은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첫 등판에 이은 성공적인 복귀 빌드업이라는 평가다.
이날 1회 1사를 잘 잡은 안우진은 김상수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김지석의 송구 실책과 김현수의 안타로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장성우를유격수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스스로 급한 불을 껐다. 2회에는 1사 1루 상황에서 장준원에게 담장을 맞히는 적시 2루타를 맞아 1점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임무를 마쳤다.
이날 안우진의 직구 최고 구속은 157km였지만, 이보다 더 눈에 띈 것은 투구 내용이었다. 안우진은 이날 총 28개의 공 중 직구를 단 11개(39%)만 던졌다. 대신 슬라이더(7개), 커브(6개), 체인지업(4개) 등 변화구를 17개나 섞었다. 변화구 비율이 무려 61%에 달했다.
경기 후 안우진은 변화구 위주의 피칭에 대해 "의도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특히 커브를 많이 사용해봤다"며 "아직 투구 감각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실전에서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감을 잡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화구 가운데 슬라이더가 좋았던 점은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안우진은 투구를 마친 직후 "현재 큰 이상은 없다. 물집도 완쾌됐고 어깨나 팔꿈치도 괜찮다. 자고 일어나봐야 알겠지만 특별한 이상은 없을 것 같다"며 "지난 경기에서는 1이닝 전력투구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2이닝 동안 다양한 시도를 해본 것에 의의를 둔다"고 전했다.
비록 1실점을 기록했지만 에이스의 위용은 여전했다. 안우진은 "100%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등판을 거듭하며 조정해나가겠다"며 "다음 등판도 포수인 (김)건희와 잘 소통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두 차례의 복귀 등판을 통해 건재함을 증명한 안우진이 성공적인 빌드업을 이어가며, 최하위에 위치한 키움의 선발 로테이션 정상화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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