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만약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오는 9월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할 경우 체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맘다니 시장은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헤이그에 있어야 할 사람”이라고 말했다. 헤이그는 국제사법재판소(ICJ)와 국제형사재판소(ICC) 본부가 위치한 네덜란드 도시다. 앞서 ICC는 2024년 11월 가자지구에서의 전쟁 범죄와 반인도적 범죄 혐의로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맘다니 시장은 “네타냐후 총리는 ICC로부터 전쟁 범죄 혐의를 받은 범죄자”라며 “이는 지난 수년간 그의 행동이 초래한 결과들을 볼 때 여러 사람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견해”라고 덧붙였다.
다만 맘다니 시장은 자신이 관할하는 뉴욕경찰(NYPD)에 네타냐후 총리를 체포하도록 지시할 법적 권한이 있는지는 확신하지 못한다면서, 이 문제를 놓고 뉴욕시 법무국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뉴욕시에서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렇게 하겠다”며 “하지만 그 목적을 위해 새로운 법을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즉각 반발했다.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ICC는 미국인이나 이스라엘인에 대한 관할권이 없는 허울뿐인 재판소”라며 “맘다니 시장이 자신의 실패한 정책에서 대중의 관심을 돌리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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