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사태' 맨시티 '트로피 우수수 박탈' 가능성, 역대급 유죄 판결... '무려 10년 축구사' 송두리째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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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2026쿠팡플레이 시리즈 맨체스터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응시 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초유의 사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지배해 온 맨체스터 시티가 재정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지난 10여 년간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를 대거 박탈당할 위기에 직면했다.영국 매체 'BBC'는 27일(한국시간) "맨시티 사건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 중 하나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규정을 위반한 기간 동안 획득한 8개의 트로피를 박탈해야 하는지 여부"라며 "라이벌 구단 팬들은 트로피 박탈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다만 EPL 사무국과 각 구단 내부에서는 과거 타이틀 박탈에 대한 요구가 크지 않다"고 보도했다.하지만 매체는 "최종 징계 수위는 아직 열리지 않은 독립 징계위원회의 제재 청문회에서 결정된다"며 "승점 삭감, 막대한 벌금, 혹은 EPL 퇴출이 더 유력하게 거론되지만, 독립 위원회의 재량에 따라 과거 우승 박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짚었다.앞서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26일 EPL 독립 사법위원회가 맨시티에 제기된 115건의 혐의 중 114건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전했다. 2019년 조사 착수 이후 2023년 기소, 2024년 말 12주간의 청문회를 거쳐 무려 21개월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위원회는 맨시티의 정확한 재무 정보 제공 실패(54건), 선수 및 감독 급여 세부 내역 누락(14건),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 위반(7건), 유럽축구연맹(UEFA) 규정 위반(5건), 조사 불응(35건) 등 핵심 항목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했다.이에 따라 맨시티가 혐의 기간 동안 따낸 우승 기록의 박탈 여부가 도마 위에 올랐다. EPL 규정집에는 트로피 박탈이 직접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소급 적용을 통한 우승 취소는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맨시티 아이트 누리가 2026쿠팡플레이시리즈 맨체스터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 후반 팀 세번째골을 성공시킨후 자축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EPL 역사 자체가 송두리째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 맨시티가 타이틀을 박탈당할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11~2012·2017~2018)와 리버풀(2013~2014)이 리그 우승 트로피를 넘겨받게 된다. 과거 조세 무리뉴 감독은 2017~2018 맨유를 이끌고 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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