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초등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교육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제주교사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 A씨가 고학년 학생 B군에게 20분간 폭행당했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정서나 행동 문제를 겪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담이 이뤄지는 ‘위(Wee)클래스’ 공간이다.
사건 당시 B군은 다른 학생과의 갈등으로 위클래스에서 A씨로부터 지도를 받던 중 갑자기 물건을 던지며 3층 창문을 통해 밖으로 탈출하려 했으며 이를 제지하던 A씨를 향해 주먹질과 발길질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건으로 A씨는 2주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해를 입었으며 불면과 불안, 우울 등 급성스트레스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해당 사건은 제주시교육지원청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 접수된 상태다.
A씨는 제주교사노동조합을 통해 “학생이 자기 행동을 반성할 수 있도록 올바른 교육적 조치가 이뤄져 교사의 사명과 책임이 방치되지 않는 안전한 교육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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