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앞마당서 만나는 `태권도 시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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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청와대재단은 11월 첫째 주와 둘째 주 주말인 2, 3, 9, 10일 오후 2시에 청와대 본관 앞마당에서 태권도 시범 공연 ‘위대한 태권도 in 청와대’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 공간인 청와대를 배경으로 태권도의 우수성과 전통 무예의 역동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태권도의 매력을 전달하고자 재단에서 기획했다.

재단 측은 “‘2024 위대한 태권도’ 공연은 태권도의 멋과 기술을 보여주는 무대로 태권도진흥재단이 주관, 10월부터 전국을 순회해 국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어왔다”며 “청와대에서 이뤄지는 이번 공연이 마지막 종착지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공연은 태권도 경연대회에서 엄격한 심사 끝에 최종 선정된 용인대학교와 한국체육대학교의 태권도팀이 참여해 뛰어난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 복식과 무예를 재현하는 모습뿐 아니라, 현대의 호신술과 액션을 비롯해 태권도의 본질인 품새와 겨루기 등 다양한 구성으로 무대를 꾸민다.

청와대재단 관계자는 “태권도가 한국을 대표하는 무예이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포츠로 자리 잡은 만큼, 한국을 상징하는 역사 공간인 청와대에서 펼쳐지는 ‘위대한 태권도 in 청와대’가 태권도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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