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사이버도박 송금 직전에 막는다…경찰·카카오뱅크·토스뱅크 맞손

1 day ago 9

금융 > 은행 청소년 사이버도박 송금 직전에 막는다…경찰·카카오뱅크·토스뱅크 맞손 지난 29일 서울경찰청 무궁화회의실에서 이뤄진 서울청·카카오뱅크·토스뱅크 업무협약식에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왼쪽), 고범석 서울경찰청장(가운데),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오른쪽)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경찰이 은행권과 청소년 사이버 도박 확산을 막기 위한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30일 서울경찰청은 전날 카카오뱅크·토스뱅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 2일부터 ‘청소년 디지털 안심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이번 시스템은 경찰이 확보한 범죄정보와 인터넷전문은행의 금융기술을 결합해 청소년의 도박 의심 계좌 송금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학교 일선에서 근무하는 전담경찰관은 청소년 면담과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도박 의심 계좌 정보를 은행과 공유한다. 은행은 특정 계좌에 대해 이상거래 탐지 절차를 거친 뒤 입출금 정지 조치에 나선다.청소년이 도박 의심 계좌로 이체를 시도하면 금융앱은 경고 안내 팝업을 띄운다. 이어 117센터 면담을 안내하고 관할 경찰에 연계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경찰은 전문 상담사와 함께 도박중독평가(CAGI)로 위험도를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청소년에게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인터넷중독예방센터 등 전문기관의 교육·치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이번 업무협약은 청소년 도박이 일상 속을 파고들었다는 문제의식에서 추진됐다. 서울청이 지난해 서울시 학생 3만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변 친구들의 도박을 목격했다는 응답이 20.9%로 2024년(10.1%)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다만 기존 대응이 도박사이트 단속과 상담·선도 등 사후 조치에 머물렀다는 점을 고려해 세 기관은 청소년이 사용하는 금융앱을 새로운 보호 접점으로 송금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개입하기로 했다.경찰은 이번 업무 협약이 청소년이 도박에 중독돼 2차 범죄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 기관은 추후 정기적으로 실무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협업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청소년 도박은 신고나 적발 이후의 대응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청소년이 위험과 마주하는 바로 그 순간 보호가 먼저 작동하도록 하고, 금융거래 중단에서 상담·치유·회복까지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보호체계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윤호영 카카...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