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54% “내 일자리 5년내 AI로 대체-축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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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강남구 행복 일자리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 공고를 살펴보고 있다. 이날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915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3000명(0.2%) 증가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19만7000명 감소해 4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026.07.15 뉴시스 청년 2명 중 1명은 현재 또는 희망 직무가 향후 5년 내 인공지능(AI)으로 대체 및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국경제인협회는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현재 재직 중이거나 구직 활동 중인 만 19세~34세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확산에 따른 청년 일자리 인식 조사’ 결과를 밝혔다.조사 결과 청년 응답자의 53.9%는 향후 5년 내 현재 또는 희망 직무가 AI로 대체 및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특히 구직 중인 미취업 청년(315명) 중에서 ‘높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63.8%로, 취업 청년(685명)의 49.4%보다 높게 나타났다. 아직 취업 전인 청년들이 AI로 인한 일자리 축소에 대해 더 크게 우려하고 있다는 의미다.또한 청년들은 AI가 향후 업무 전문성 및 커리어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면서도, AI 활용 역량의 격차로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를 동시에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AI 기술이 업무 전문성과 커리어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데 동의한 청년은 64.7%로 집계됐다. 구직 청년의 동의 응답률은 64.9%, 취업 청년은 64.6%로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AI 고노출 직무군의 동의 응답률은 74.4%로, 저노출 직무군의 50.8%를 크게 웃돌았다.동시에 AI 활용 능력 격차로 인해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불안감에 대해서도 청년들의 53.6%는 ‘동의’한다고 답했다. 구직 청년의 동의 응답률은 56.9%, 취업 청년은 52.1%로 집계됐다. 청년들은 AI 확산이 단순한 직무 대체를 넘어, 고숙련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감소시키고 청년층 내 격차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AI가 초급 업무를 대체하면서 청년층이 고숙련 인력으로 성장할 기회가 줄어든다고 답한 청년은 65.6%였다. AI 활용 능력 격차에 따라 소득과 커리어 격차가 확대될 것이라는 데 동의한 청년 응답자도 67.7%에 달했다.이같은 우려 속에서 청년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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