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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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에서 3안타 포함 4출루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이적 후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인 김하성(30)이 3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애틀란타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를 가진다.
이날 김하성은 애틀란타의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3번 우익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4번 2루수 아지 알비스와 클린업 트리오에 이름을 올린 것.
또 애틀란타는 좌익수 주릭슨 프로파-1루수 맷 올슨을 테이블 세터에 배치한다. 스위치 히터-좌타-우타-스위치 히터-우타의 상위 타선.
이어 포수 드레이크 볼드윈, 지명타자 마르셀 오즈나-중견수 마이클 해리스 2세-3루수 나초 알바레즈 주니어가 하위 타선에 나선다.
애틀란타의 선발투수는 부상 복귀 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펜서 스트라이더. 이번 시즌 5승 13패와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 중이다.
이에 맞서는 워싱턴은 시즌 8승 15패와 평균자책점 5.69의 왼손 선발투수 미첼 파커를 내세운다. 왼손 투수인 만큼 김하성의 역할이 중요하다.
앞서 김하성은 지난 1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시즌 첫 3안타 경기.
이에 김하성의 애틀란타 이적 후 성적은 타율 0.289 출루율 0.349 OPS 0.717로 좋다. 김하성은 이 기세를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이어갈 필요가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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