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우주비행사 발테르 빌라데이
올해 1월 양국 정상회담서
항공우주 분야 협력 합의
향후 10년 파트너십 기대
"앞으로 5년 내 인류는 다시 달에 발을 디딜 것이고, 10년 내에는 달 남극에 영구적인 기반 시설이 들어설 것입니다. 이처럼 변화의 시기에 이탈리아와 한국 간 전략적 우주 동맹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핵심 열쇠가 될 것입니다."
이탈리아 공군 장교이자 우주비행사인 발테르 빌라데이는 최근 주한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매일경제신문과 단독 인터뷰하면서 향후 10년이 우주 산업 역사상 가장 혁명적인 변화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단언하고, 양국 간 기술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빌라데이는 2023년 6월 이탈리아가 추진한 유인 우주비행 임무 비르투테-1(Virtute-1)에 참여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체류하며 재료·기술·인간 생리 등 12개 실험을 수행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민간 우주비행사들을 ISS로 보내는 상업 유인 우주비행 임무 액시엄 미션 3(Axiom Mission 3)에서 조종사로도 활동했다.
빌라데이는 "우주 산업은 어느 한 나라가 독자적으로 모든 것을 해낼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각국의 우선순위를 이해하고 기술을 결합하는 파트너십이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이탈리아가 협력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적 구조'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은 첨단 전자공학과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 빠르게 발전하는 발사체 기술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이탈리아는 60년 넘는 우주 탐사 역사를 바탕으로 고신뢰성 공학과 복잡계 시스템 통합, 우주 거주 모듈, 지구관측 분야에서 깊은 전문성을 갖고 있다.
빌라데이는 "양국의 강점이 결합되면 차세대 위성, 발사 시스템, 궤도상 인프라스트럭처 등에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새로운 시장을 함께 여는 전략적 동맹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실제 양국의 우주산업 협력은 정책 차원에서도 구체화되고 있다. 올 1월 서울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항공우주 협력 확대에 합의하고 '2026~2030년 양자 행동계획' 수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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