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경기 광명에 2000가구 넘는 대단지인 ‘철산역 자이’를 공급한다. 인근에 초·중·고교가 모두 조성돼 있어 학부모 수요자의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
철산동 광명12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29층, 19개 동, 2045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39~84㎡ 65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골프연습장, 문화강좌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지어진다. 107동 24층에는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는 클럽 클라우드(스카이라운지)가 마련된다.
교통 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도권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에는 오리로, 철산로 등 도로망이 조성돼 있다. 안양천로, 서부간선도로 등을 통한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 접근성도 좋다.
교육 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단지와 맞닿아 있는 곳에 광덕초가 있다. 광명중, 광명고 등도 인근에 있다. 철산역 주변에 형성된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다.
주변 생활 기반 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앞쪽에 도덕산 야생화단지와 도덕산공원이 조성돼 있다. 광명시청, 광명세무서, 수원지방법원 등 관광서 밀집 지역과도 가깝다. 도보 거리에 있는 철산로데오거리에서는 은행, 병원, 음식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광명에 들어선 자이 아파트 단지와 시너지를 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GS건설은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3804가구), 철산자이 브리에르(1490가구) 등 1만7000여 가구를 공급해 왔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