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많이 팔렸다고 대통령? 그럼 안철수는 몇 번 했을 것”…한동훈 직격한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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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최근 공개 행보를 비판하며 '눈치를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전 대표의 저서와 정치적 행보가 상반되며, '국민 뜻대로'가 아닌 '윤석열 뜻대로'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치적 메시지가 명확하지 않음을 지적하며 한 전 대표의 실패 가능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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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 서점에서 한 시민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의 저서 ‘국민이 먼저다’를 읽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서울의 한 대형 서점에서 한 시민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의 저서 ‘국민이 먼저다’를 읽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박지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강연을 비롯해 적극적인 공개 행보에 나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본인의 책 제목과는 달리) 여기저기 눈치를 본다”고 비판했다.

‘국민이 먼저입니다’라는 한 전 대표 책 제목과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지난 18일 오후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 뜻대로’를 표명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서 당 대표까지 됐지만, ‘국민 뜻대로’가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 뜻대로’ 하다가 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한 전 대표가 쓴) ‘국민이 먼저입니다’ 책이 9만 부가량 팔렸다고 한다. 책 많이 팔린 순서로 대통령 됐다면, 안철수는 벌써 몇 번을 했을 것”이라며 “국민이 아닌 국다시 ‘윤석열 대통령이 먼저입니다’로 돌아서서 실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철수 의원의 저서 ‘안철수의 생각’은 70만부가량이 팔린 바 있다.

한 전 대표의 명확하지 않은 메시지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를 찾아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지지자의 애국심을 존경한다”면서도 “비상계엄에 반대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정치는 여기저기 발 담그는 ‘간 보기’를 하면 성공하지 못한다”며 “차기 대권 후보 여론조사를 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율은 약 40%지만, 한동훈은 못 뜨고 있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차라리 (본인 입장을 명확히) 내놓고 하려면 (국민의힘 소속 의원인) 윤상현·나경원· 권영세· 권성동처럼 하든지, 아니면 ‘윤석열 나쁘다, 안 된다’라는 결기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지난달 26일 ‘국민이 먼저입니다’를 출간한 뒤, 이달 2일 제2연평해전 관련 연극을 관람하며 공개 행보를 재개했다. 5일과 10일에는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열었고 16, 17일엔 종교계와 접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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