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늘린 기업에 인증 현판…경기도, 좋은 일자리 70곳에 힘 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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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전경.경기도일자리재단 전경.

경기도가 고용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에 힘쓴 중소기업 70개사를 신규 인증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대표 윤덕룡)은 '2026년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사업'을 통해 일자리 우수기업 50개사와 청년 일하기 좋은 기업 20개사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청년 일하기 좋은 기업의 신청 대상을 기존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기업에서 도내 중소기업으로 넓혔다. 선정 규모도 10개사에서 20개사로 늘려 청년 고용과 근로환경 개선에 노력한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신규 인증기업에는 인증서와 현판을 제공하고, 내년 고용환경 개선사업 신청 자격을 부여한다. 올해 고용환경 개선사업은 휴게실·구내식당·화장실·작업공간 등 시설 개선 비용을 기업당 최대 2000만원 지원한다. 인증기업에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과 보증평가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29종 혜택도 제공한다.

이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의 고용 창출과 고용안정 실적을 평가해 우수기업을 발굴·지원하는 제도다. 경기도가 2009년 전국 최초로 도입했으며, 고용 규모와 고용유지율, 복리후생, 근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기존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후관리 조사에서는 고용 증가가 확인됐다. 2024년 상반기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실시한 최근 5회 근로자 수 현황 조사에서 회차별 근로자 수는 모두 인증 시점보다 늘었다. 각 회차 고용증가율의 단순 평균은 4.48%였고, 인증연장 기업의 인증 시점 대비 고용증가율은 5.19%로 집계됐다.

도와 재단은 인증연장 심사와 근로자 수 현황 조사를 통해 고용 실적을 점검하고 있다. 고용 감소 등으로 인증 유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기업에는 경고하거나 인증을 취소한다.

윤덕룡 대표는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은 고용 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발굴하는 제도”라며 “그 성과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청년을 비롯한 도민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인증 제도와 기업 지원을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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