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GS25 신선강화형 매장 1000호점인 ‘GS25 천안두정골든점’ 앞에서 정춘호 GS리테일 편의점BU장(오른쪽)과 GS25 천안두정골든점 경영주(가운데) 등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편의점 업계가 신선식품 구색을 늘리며 ‘집 앞 장보기’ 수요를 잡기 위한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필요한 식재료를 집 근처에서 소량씩 구매하려는 소비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GS25는 최근 신선강화형(FCS) 매장 1000호점인 ‘GS25천안두정골든점’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2021년 처음 신선강화형 매장을 도입한 지 5년 만이다. 신선강화형 매장은 채소와 과일, 육류, 수산물 등 신선식품 2000여 종을 취급하는 점포로, 일반 매장과 비교하면 신선식품 구색이 400~500종 많은 수준이다. 상품은 경기 화성 물류센터에 있는 약 600평 규모의 신선식품 통합 허브센터에서 검수한 뒤 발주 하루 안에 매장으로 보내고 있다. GS25는 연말까지 신선강화형 매장을 1100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GS25가 신선식품을 강화하는 배경에는 고물가 장기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량·근거리 장보기 수요 확대가 있다. 혼자 사는 소비자는 대형마트보다 소용량 제품이 많은 데다 접근성이 좋고, 온라인과 달리 신선식품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만큼만 살 수 있는 편의점을 찾는 경우가 많다는 분석이다. 홍기영 GS25 신선강화지원팀장은 “편의점은 동네 상권과 밀접해 접근성이 높고 소용량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채널”이라고 말했다. GS25 신선강화형 매장 1000호점인 ‘GS25 천안두정골든점’ 내부 전경. GS리테일 제공 실제 근거리 장보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편의점 식품 매출도 늘고 있다. 산업통상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편의점에서 신선식품을 포함한 즉석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3% 증가했다.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2024년 1월(12.8%)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GS25의 신선식품 매출 증가율도 2023년 23.7%에서 올해 상반기(1~6월) 46.4%로 높아졌다. 특히 신선강화형 매장은 일반 매장보다 객수와 객단가가 각각 36%, 15% 높았고, 하루 평균 매출도 100만원 이상 많았다.다른 편의점들도 장보기 특화 매장을 늘리고 있다. CU는 일반 점포보다 식재료 구색을 강화한 장보기 특화점을 300여 곳 운영 중...
“채소-육류도 집앞 편의점서”…신선식품 특화매장 확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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