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57)가 두 딸을 입양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대한민국 대표 사랑꾼 차인표가 부러워하는 연예인 부부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션은 차인표에게 “두 딸을 입양한 데에 부부의 의견 차이는 없었냐”고 질문했다. 이에 차인표는 “아내(신애라)가 결혼 전부터 그런 얘기를 했었다. 아이는 한 명만 낳고 나머지는 입양하고 싶다고”라고 답했다.
이어 “아내가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자원봉사를 하다가 첫째 예은이를 입양했고 너무 행복하더라. 그래서 2년 후에 둘째 예진이를 입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인표는 “우리 부부야 그렇다 치고 신기한 건 아이를 입양한다는 건 그 아이를 한 가족으로 받아들이니 호적에 입적이 되는 것 아닌가. 그럼에도 양가 부모님들 모두 다 약속이나 한 듯이 흔쾌히 아이들을 받아주셨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더불어 “아들 정민이도 좋아했다. 정민인 정말 좋은 오빠다. 그렇게 우리 가족이 완성됐다”라고 말하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차인표는 1994년 MBC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 남자 주인공을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잘가요 언덕’ ‘오늘예보’‘인어 사냥’ 등 세 편의 장편 소설도 발표했다. 특히 위안부 문제를 다룬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필수 도서로 지정돼 화제가 됐으며 국내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배우 신애라와 199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