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42%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8∼30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9.3%였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이 후보가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각각 89%와 82%로 나타났다.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전망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경우 13%로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와 김문수 후보를 앞섰다. 한 후보는 9%, 김 후보는 6%였다.
다만, 한 대행과 한 후보 적합도는 오차범위 내이다. 한 대행과 김 후보는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대행이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32%로 가장 높게 나왔다. 한 후보는 21%, 김 후보는 15%를 기록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의 차기 적합도는 2%로 조사됐다. 18%는 모름·무응답 등으로 태도를 유보했다.
이재명·한덕수·이준석 후보를 대상으로 한 ‘가상 3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46%를 기록했다. 한덕수 후보는 31%, 이준석 후보는 6%로 나왔다.
이재명·한동훈·이준석 가상 3자 대결의 경우 이재명 후보 45%, 한동훈 후보 24%, 이준석 후보 6% 순이었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의 가상 3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46%, 김문수 후보 25%, 이준석 후보 8%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