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이 25세에 포경수술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이 출연해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 아나운서 배성재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식사를 하던 중 이용대는 “어디서 보니 너 포경수술도 늦게 했다며?”라고 오상욱을 당황시켰다.
이에 오상욱은 “대학교 지나서 했다. 스물다섯살 정도였나? 김정환 선수가 해줬다”고 답했다.
자르는 손짓을 하는 배성재를 본 오상욱은 “계산을 해줬다. 사우나를 다 같이 갔는데 ‘너는 왜 안 했냐. 이러니 단합이 안 되지’”라며 “비뇨기과를 가서 상담을 했다. 의사가 ‘친형도 아니고 가족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데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용대는 “그거 하면 도움이 되냐”고 물었고 오상욱은 “다 같이 하니 단합력은 좋아졌다. 그랜드 슬램을 하기는 했다”고 말했다.
이용대가 “그 이후로 금메달 따기 시작한 거냐. 전과 후로 나뉘네”라고 농담하자 오상욱은 “하니까 (다리가)쫙쫙 찢어지더라. 그게 아니면 금메달 못 땄다”고 농담했다.
포경수술은 여분의 음경 포피만 잘라내서 봉합하는 수술로 음경 끝 귀두와 요도구가 노출되기 때문에 위생관리에 효과적이다. 또 성병 위험률도 감소한다.